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환경부,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오는 27일부터 실시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5-26 17:50:31 · 공유일 : 2020-05-26 20:02:24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환경부가 희망하는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대해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오늘(26일) 환경부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 주민들의 먹는 물 복지 향상과 지하수 오염 예방을 위해 올해 `안심지하수 사업`과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이란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아 지자체 관리 대상에서 누락되거나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의미하며, `안심지하수 사업`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지하수를 먹는 물로 이용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물 복지 향상 사업이다.

환경부는 먹는 물로 이용되는 지하수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지하수 수질 검사 후 수질 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지하수 관정 주변 청소 및 소독, 자재 세척 등 맞춤형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수를 먹는물로 이용하는 상수도 미보급지역 주민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하는 '안심지하수 콜센터'를 통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관정은 제외되며 올해 무료 수질검사는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약 10만 공의 지하수 수질검사와 3000공 이상의 맞춤형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한편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은 지하수 오염을 유발하는 방치공을 찾아내어 원상 복구하는 등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하수 방치공을 발견한 주민은 누구나 시군구의 지하수 담당 부서나 한국수자원공사 방치공신고 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방치공 발견 사실이 신고되면 현장조사 후 오염 예방 조치 및 원상복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하수는 한 번 오염될 경우 본래 상태로 회복이 어려운 만큼 소중히 다루어야 할 자원"이라며 "안심 지하수 사업, 방치공 찾기 운동 등을 통해 국민에게 맑고 깨끗한 지하수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