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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나선 대청아파트
현장설명회에 10개 건설사 참가… 오는 28일 입찰마감에 관심 집중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8-08 09:35:37 · 공유일 : 2014-08-08 13:03:43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에 이어 강남권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이 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이후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선 단지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입찰공고를 내고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지난 7일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는 10개 건설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설 참여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금호건설 ▲KCC건설 ▲한신공영 ▲한양건설 등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과 「주택법」에 의한 건설사업자로서 단독 또는 컨소시엄이 가능하다.
현설에 참가하고 입찰 참가 신청 등록을 필한 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보증금 및 사업비 예치금 현금 5억원과 이행보증 보험증권 15억원 등을 조합이 지정한 계좌에 입찰 참여 신청 전까지 입금해야 한다. 입찰마감은 오는 28일이다.
대청아파트는 당초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난항을 겪다가 조합이 지난 6월 24일 열린 총회에서 대우건설과의 계약 해지를 의결하고 이번에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5월 24일 ㈜미래파워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한 이후 지지부진했던 사업을 정상화시키면서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받고 이번에 입찰에 나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2 일대에 위치한 대청아파트를 지하 2층, 지상 3개층을 증축해 기존 822가구에서 902가구로 80가구 늘릴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역세권으로 분당선 대모산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대진초, 중동중, 개원중, 중동고, 경기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강남구에서도 입지가 좋기로 소문나 일반분양 등 사업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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