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대구 학교서 고3 ‘코로나19 확진’에… 인근 학교도 원격으로 전환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27 17:18:10 · 공유일 : 2020-05-27 20:02:1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오성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나타났다.

2차 등교 개학 첫날인 27일 대구시교육청은 오성고등학교 3학년생 A군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24명의 같은 반 학생들과 7교시까지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이 A군은이 평소 겪어 오던 비염 증상으로 인해 기침을 했지만, 발열 등의 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 결과 A군은 학교 안에서 점심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다. 또 같은 반 학생 외에 밀접 접촉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하교 후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학생들이 재학 중인 5개 남산고등학교, 능인고등학교, 시지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경북예술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긴급 대체됐다.

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는 27일부터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발열, 기침 등 아무리 경미한 의심증상이 있더라도 즉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가정에서는 외출 등을 자제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