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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36명으로 증가… “더 늘어날 전망”
중대본, 기본 방역수칙 준수ㆍ정확한 정보제공 당부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5-27 17:31:01 · 공유일 : 2020-05-27 20:02:3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부천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6명으로 늘어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7일 브리핑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27일)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2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 긴급히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으로 지원했다. 이들은 약 3600명에 이르는 해당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진행해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 콜센터나 의료기관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 시설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거나 최소화했지만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이태원 클럽 사태 초기부터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물류센터 내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는 두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방역 기본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확진자가 거짓된 정보 제공으로 초기 대응에 혼선을 빚은 인천 학원강사 사례를 언급하며, 정확한 동선을 알려줘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왜곡된 정보는 방역당국의 에너지를 고갈시킬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추적속도를 늦추고 감염을 광범위하게 확산시키는 행위임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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