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30% ‘조용한 전파’ 이어져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27 18:16:15 · 공유일 : 2020-05-27 20:02:3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 26일 6시 기준 247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는 8만3000건 가량이 진행됐으며,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지역사회를 통해 지속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30% 이상이 무증상 감염자로 `조용한 전파` 발생이 반복돼 신속한 방역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방역당국의 역학적 노력만으로는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어렵다"며 "코로나19와의 속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접촉자를 빠르게 추적해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신속한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공개된 코로나19 확진자와 본인의 동선이 겹치는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