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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철기 시대에도 즐겨한 ‘보드게임’… 노르웨이서 발굴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28 11:27:52 · 공유일 : 2020-05-28 13:02:01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1700년 전 철기 시대 사람들도 `보드게임`을 즐겨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NR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 박물관이 노르웨이 서부에 위치한 트르 포세(Ytre Fosse) 지역 유적에서 보드게임을 발굴했다.

베르겐 대학 박물관의 고대 유물섹션 관리자 모르텐 람스타드(Morten Ramstad)는 "이런 발견은 노르웨이나 스칸디나비아에서 자주 있지 않은 일"이라며 "특이한 점은 우리가 거의 모든 조각과 주사위를 발견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 철기 시대(BC 300년경)의 무덤이었던 해당 유적에서는 3개의 도자기와 18개의 동전 모양 조각과 거의 완전한 4개의 주사위가 발굴됐다.

모든 조각과 주사위는 뼈를 깎아 만들어졌으며, 주사위는 길고 얇은 막대에 숫자 눈금이 새겨진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람스타드는 이 보드게임이 고대 로마제국 시대 인기를 끌었던 보드게임 `루두스 라트랑쿨룸(Ludus latrunculorum)`에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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