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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세계 식물 건강의 해’ 기념우표 발행… “식량작물 병해충 대비해야”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5-29 11:46:14 · 공유일 : 2020-05-29 13:01:5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세계 식물 건강의 해`를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우표 67만2000장을 29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제식물보호협약(IPPC)과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식물검역에 대한 각국 정부와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협력을 요청하려는 취지로 올해를 `세계 식물 건강의 해`로 지정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집계에 따르면 매년 세계 식량작물의 최대 40%가량이 병해충의 피해로 손실되고 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식물병에 의한 손실은 연 2200억 달러(약 272조2940억 원), 해충에 의한 손실은 연 700억 달러(86조6390억 원)에 이른다.

또한 해외여행과 국제무역이 10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이를 통한 식물병해충 유입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도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한 식물병해충의 확산 위험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제작된 `세계 식물 건강의 해` 기념우표에는 한 여성이 잘 익은 곡식과 꽃, 푸르른 수목 등에 물을 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구매를 원하는 경우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개인당 구매수량은 5매 이하로 제한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기념우표 발행이 소중한 식물 자원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물 병해충의 이동을 막고 식물 검역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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