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내분비계 교란 물질 등이 들어있어 어린이 완구나 학용품 수입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지난 27일 관세청은 지난달(4월)부터 두 달간 수입 어린이 제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미인증 제품 등 위해 제품 83만 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국경 단계에서 국민안전 침해물품을 적발한 건수는 총 1만9175건이었는데, 특히 이번에 적발된 학용품 및 완구 13만 점에는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이 포함되거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28배 넘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완구ㆍ학용품ㆍ생활 용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법령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했다는 확인을 받아야만 수입할 수 있는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확인대상이 아닌 것처럼 꾸며 허위로 수입신고한 안전 미인증 적발이 1만3831건으로 가장 많았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초등학생 등교 개학이 시작되는 이달 27일 인천세관 수입검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 침해 우려가 높은 어린이 제품을 수입 현장에서 직접 검사하고 관세국경 최일선에서 국민안전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노 청장은 "이 자리에서 불법 위해물품이 국내 유통될 경우 발생될 국민 피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외국물품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 유일한 국가기관으로서 국민안전 침해물품을 국경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내분비계 교란 물질 등이 들어있어 어린이 완구나 학용품 수입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지난 27일 관세청은 지난달(4월)부터 두 달간 수입 어린이 제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미인증 제품 등 위해 제품 83만 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국경 단계에서 국민안전 침해물품을 적발한 건수는 총 1만9175건이었는데, 특히 이번에 적발된 학용품 및 완구 13만 점에는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이 포함되거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28배 넘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완구ㆍ학용품ㆍ생활 용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법령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했다는 확인을 받아야만 수입할 수 있는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확인대상이 아닌 것처럼 꾸며 허위로 수입신고한 안전 미인증 적발이 1만3831건으로 가장 많았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초등학생 등교 개학이 시작되는 이달 27일 인천세관 수입검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 침해 우려가 높은 어린이 제품을 수입 현장에서 직접 검사하고 관세국경 최일선에서 국민안전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노 청장은 "이 자리에서 불법 위해물품이 국내 유통될 경우 발생될 국민 피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외국물품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 유일한 국가기관으로서 국민안전 침해물품을 국경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요구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