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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유휴 여객기 활용해 특별 전세기 운항, 일본ㆍ독일로!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5-29 15:52:32 · 공유일 : 2020-05-29 20:02:02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항공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도쿄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특별 전세기를 편성했다.

항공사는 유휴 여객기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수출기업은 항공운송 기회가 확대와 함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국제물류주선업체는 역량을 제고하고 시장을 개척해 3자 모두 윈-윈(Win-Win)하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오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특별 전세기에는 방호복ㆍ자동자 부품ㆍ전자부품 등 23톤의 물량이 운송될 예정이다.

일본 도쿄행 특별 전세기는 10개 수출기업의 전자상거래 제품ㆍ화장품ㆍ의류ㆍ제조용 로봇 등 약 17톤의 물량이 운송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특별 전세기 운항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항공 물류비 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애로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여객기 내 화물 운송을 위해 이미 지난달(4월) 안전기준을 수립해 항공사에 배포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화물기와는 다른 여객기 객실 내 화물 운송을 위한 방염포장 요건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항공사가 객실 내 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특별 전세기에 대한 추가 수요, 객실 내 화물 적재에 대한 규제 완화 등 지난 수출상황 현장점검회의에서 제기된 기업 애로를 반영해 이번 2차 특별 전세기를 편성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의 입국제한 등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수출 기업들은 불요불굴(不撓不屈)이 뜻하는 바와 같이 멈추지 않고, 흔들림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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