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지난 28일 산림청이 산림비전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저탄소마을 구현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몽골 대기 오염 물질 중 약 80%는 게르(ger)촌(村)의 난방과정에서 발생한다. 게르는 짐승의 털로 만든 천을 나무 뼈대 위에 덮어 만드는 몽골의 전통 가옥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1998년 몽골과 산림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07년부터 몽골 그린벨트 조림, 도시숲 조성 등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적 개발 원조(이하 ODA)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내년 종료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ODA 사업이 마련될 예정이다.
산림청 등은 이번 `몽골 저탄소마을 구현 시범사업`에 따라 몽골 게르촌 내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난방기기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정부, 공공기관, 비정부 조직(NGO)이 함께 해외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는 몽골과의 수교 3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탄소배출권과 연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지난 28일 산림청이 산림비전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저탄소마을 구현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몽골 대기 오염 물질 중 약 80%는 게르(ger)촌(村)의 난방과정에서 발생한다. 게르는 짐승의 털로 만든 천을 나무 뼈대 위에 덮어 만드는 몽골의 전통 가옥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1998년 몽골과 산림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07년부터 몽골 그린벨트 조림, 도시숲 조성 등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적 개발 원조(이하 ODA)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내년 종료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ODA 사업이 마련될 예정이다.
산림청 등은 이번 `몽골 저탄소마을 구현 시범사업`에 따라 몽골 게르촌 내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난방기기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정부, 공공기관, 비정부 조직(NGO)이 함께 해외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는 몽골과의 수교 3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탄소배출권과 연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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