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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환경부, 고랭지 흙탕물 저감형 농업 ‘확대’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0-06-01 16:37:06 · 공유일 : 2020-06-01 20:02:1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환경부가 한강 상류의 고랭지 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을 줄이기 위해 최적관리기법을 활용한 방안을 마련해 이목이 쏠린다.
1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강원도, 산림청, 한국자산공사 등과 함께 고랭지 흙탕물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강 상류 지역인 강원도에는 전국 고랭지밭의 90% 이상이 있으며, 가파른 경사와 영농을 위한 복토 등으로 비가 많이 내리면 흙탕물이 대규모로 발생한다. 이때 흙탕물이 하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하천 상ㆍ하류간 갈등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과 홍천군 내면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내린천과 인북천으로 유입돼 인제군으로 흘러감에 따라, 해당 지자체의 휴양과 축제 등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흙탕물 줄이기 방안은 흙탕물 저감형 농법 확대, 국공유지 휴경권고, 가파른 경사의 경작지 매입 및 완충식생대 조성, 임의ㆍ불법 경작지 단속 및 복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방안은 그간 흙탕물을 가라앉히는 침사지와 같은 사후 처리시설 위주의 방식을 개선해 흙탕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발생 원인자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흙탕물 저감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흙탕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고 경작지 관리를 위한 해당 지자체와 농민간 협치를 활성화했다.
흙탕물 줄이기 방안에 따라 환경부 총괄 및 현장 지원조직을 운영하고 흙탕물 저감형 농법을 적극 도입한다. 흙탕물 저감형 농법에는 양파망 설치, 초생대 및 식생밭두렁 조성 등이 있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강원지역 비점오염관리연구지원센터(원주지방환경청)를 운영해 고랭지 흙탕물 저감형 농법을 확대 중이다.
흙탕물 저감형 농법 보급을 위해 2018년부터 2년간 강원도 홍천군 자운리 일대에서 고랭지 농가 13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시범 참여 농가에 양파망ㆍ초생대 설치 등의 기법을 적용한 결과, 흙탕물 유출 저감량이 17.6%에서 최대 6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홍천 자운지구에서 50곳의 농가를 대상으로 저감형 농법을 보급 중이다.
아울러 고랭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을 파악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구축을 최근 완료하고, 고랭지 밭의 위치와 경작 여부, 임의경작 현황 등을 `강원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고랭지밭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환경부는 국유림 및 국공유지에서 불법으로 경작하는 고랭지를 단속하고 해당 경작지를 산림으로 복원한다. 현재 강원도 비점오염원관리지역(만대지구, 도암호, 자운지구) 고랭지의 상당수 국공유지를 임차해 운영 중이다.
임차한 국공유지 고랭지 중 하천이나 임야에 인접한 국공유지 475.63ha는 휴경을 권고하거나 완충식생대를 조성한다.
더불어 지난 2월 임대 고랭지 중 가장자리에 완충 식생대 조성을 홍보하기 위한 `흙탕물 줄이기 실천 안내문`도 배포한 바 있다. `흙탕물 줄이기 실천 안내문`에는 `밭 고랑에 볏짚 거적을 덮거나, 양파망을 둬 토양 유실을 방지하세요`라는 등의 수칙이 담겼다.
환경부는 흙탕물을 유발하는 고랭지 경작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흙탕물 저감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2021년 이후 한강수계기금 1970억 원을 투자해 하천변이나 경사도가 높은 지역 내 경작지를 매입하고 완충 식생대를 조성해 흙탕물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흙탕물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주민참여형 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한다.
환경부는 이달 1일부터 지자체ㆍ관계기관 합동으로 고랭지 불법경작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고랭지밭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경작지 면적을 넓히기 위해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거나 임차계약 없이 임의로 경작하는 국공유지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관련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흙탕물 저감형 농업을 확대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라면서 "고랭지 흙탕물 발생을 원천 차단해 하천 생태계 보호와 지자체간 갈등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환경부가 한강 상류의 고랭지 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을 줄이기 위해 최적관리기법을 활용한 방안을 마련해 이목이 쏠린다.
1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강원도, 산림청, 한국자산공사 등과 함께 고랭지 흙탕물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강 상류 지역인 강원도에는 전국 고랭지밭의 90% 이상이 있으며, 가파른 경사와 영농을 위한 복토 등으로 비가 많이 내리면 흙탕물이 대규모로 발생한다. 이때 흙탕물이 하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하천 상ㆍ하류간 갈등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과 홍천군 내면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내린천과 인북천으로 유입돼 인제군으로 흘러감에 따라, 해당 지자체의 휴양과 축제 등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흙탕물 줄이기 방안은 흙탕물 저감형 농법 확대, 국공유지 휴경권고, 가파른 경사의 경작지 매입 및 완충식생대 조성, 임의ㆍ불법 경작지 단속 및 복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방안은 그간 흙탕물을 가라앉히는 침사지와 같은 사후 처리시설 위주의 방식을 개선해 흙탕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발생 원인자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흙탕물 저감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흙탕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고 경작지 관리를 위한 해당 지자체와 농민간 협치를 활성화했다.
흙탕물 줄이기 방안에 따라 환경부 총괄 및 현장 지원조직을 운영하고 흙탕물 저감형 농법을 적극 도입한다. 흙탕물 저감형 농법에는 양파망 설치, 초생대 및 식생밭두렁 조성 등이 있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강원지역 비점오염관리연구지원센터(원주지방환경청)를 운영해 고랭지 흙탕물 저감형 농법을 확대 중이다.
흙탕물 저감형 농법 보급을 위해 2018년부터 2년간 강원도 홍천군 자운리 일대에서 고랭지 농가 13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시범 참여 농가에 양파망ㆍ초생대 설치 등의 기법을 적용한 결과, 흙탕물 유출 저감량이 17.6%에서 최대 6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홍천 자운지구에서 50곳의 농가를 대상으로 저감형 농법을 보급 중이다.
아울러 고랭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을 파악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구축을 최근 완료하고, 고랭지 밭의 위치와 경작 여부, 임의경작 현황 등을 `강원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고랭지밭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환경부는 국유림 및 국공유지에서 불법으로 경작하는 고랭지를 단속하고 해당 경작지를 산림으로 복원한다. 현재 강원도 비점오염원관리지역(만대지구, 도암호, 자운지구) 고랭지의 상당수 국공유지를 임차해 운영 중이다.
임차한 국공유지 고랭지 중 하천이나 임야에 인접한 국공유지 475.63ha는 휴경을 권고하거나 완충식생대를 조성한다.
더불어 지난 2월 임대 고랭지 중 가장자리에 완충 식생대 조성을 홍보하기 위한 `흙탕물 줄이기 실천 안내문`도 배포한 바 있다. `흙탕물 줄이기 실천 안내문`에는 `밭 고랑에 볏짚 거적을 덮거나, 양파망을 둬 토양 유실을 방지하세요`라는 등의 수칙이 담겼다.
환경부는 흙탕물을 유발하는 고랭지 경작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흙탕물 저감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2021년 이후 한강수계기금 1970억 원을 투자해 하천변이나 경사도가 높은 지역 내 경작지를 매입하고 완충 식생대를 조성해 흙탕물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흙탕물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주민참여형 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한다.
환경부는 이달 1일부터 지자체ㆍ관계기관 합동으로 고랭지 불법경작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고랭지밭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경작지 면적을 넓히기 위해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거나 임차계약 없이 임의로 경작하는 국공유지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관련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흙탕물 저감형 농업을 확대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라면서 "고랭지 흙탕물 발생을 원천 차단해 하천 생태계 보호와 지자체간 갈등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