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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국가보훈처, 미등록 참전유공자 발굴 캠페인 ‘추진’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20-06-02 11:15:17 · 공유일 : 2020-06-02 13:02:06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6ㆍ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미등록 참전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훈제도를 잘 모르거나, 고령으로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정부가 직접 찾아서 지원함으로써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국가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6ㆍ25 전쟁에 참전한 군인은 70년 전 당시의 참전기록에 주소, 본적, 생년월일 등 신상자료가 정확하게 기록되지 않은 경우 생존여부와 주소지 확인이 불가능해 발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TV, 인터넷 등 각종 매체 홍보를 통해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참전유공자의 신청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참전유공자 신청은 주소지 관할 지방보훈관서뿐만 아니라, 캠페인 누리집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향후 등록된 생존 참전유공자에게는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참전명예수당 지급, 보훈병원 등 진료비 감면, 국립호국원 안장 등의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이러한 참전유공자 발굴사업은 참전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분들을 직접 찾아서 등록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보훈처에서 진행하고 있다. 직권 발굴을 통한 등록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유관기관인 국방부, 병무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생존 6ㆍ25 참전유공자 4987명을 포함해 총 6만6457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가보훈처는 6ㆍ25 전쟁에서 노무자, 학도의용군, 유격대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참전하거나 무공훈장을 서훈 받았으나 등록되지 못한 자, 월남전쟁 참전유공자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공훈장 서훈자 3195명을 발굴했으며, 2018년부터는 발굴대상을 확대해 비(非) 군인 참전유공자 2121명,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1503명을 발굴해 보상과 예우를 실시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영웅을 발굴해 더 늦기 전에 한분 한분의 손을 잡아 예우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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