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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국내 기업 36.7% “올 하반기 ‘비대면 교육’ 본격 도입할 것”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6-02 15:26:58 · 공유일 : 2020-06-02 20:01:5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국내 기업의 비대면 교육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 멀티캠퍼스는 지난달(5월) 12일부터 20일까지 국내 기업 및 기관 교육 담당자 34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직원 교육 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9%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 대면 교육을 비대면 교육으로 바꿔 진행했다`는 답변을 택했다. 또한 기업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면 교육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사례가 64.9%를 차지했고, 오히려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은 25.9% 확대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비대면 교육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응답자 36.7%가 `6개월 내에 원격교육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14.9%가 `1년 이내에 원격교육 도입`을, 10%가 `도입 계획이 없다`를 택했다.

이에 따라 삼성관계사, 한솔, 서울대 등 기업과 학교에서는 멀티캠퍼스에서 지난 3월 출시한 비대면 러닝 솔루션 `Class Now(클래스 나우)`를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가 기업의 교육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에 연기ㆍ취소된 교육으로는 직무 분야가 25.5%, 리더십 23.9%, 신입ㆍ경력 19.6%, 승격 16.1%, 외국어 8.1%, IT 6.9% 순으로 집계됐다.

멀티캠퍼스 관계자는 "기업교육의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은 일시적인 사회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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