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강원 춘천시 중도동 일원에 들어서는 레고랜드의 유적지 훼손 논란을 전 세계 유네스코 회원국들에 알리기 위해 청원글을 게재하고 포스트를 제작해 배포했다.
반크는 지난달(5월) 29일 세계적인 청원 사이트 `change.org`를 통해 국내 선사시대 유적지 중도에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서 유적이 훼손되고 있다는 내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앞서 해당 일원에서는 2013년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 및 고조선 시대 마을 모습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을 정도의 국내 최대 물량 유적들이 대거 발견된 바 있다.
반크는 청원글에서 "문화재의 손상은 곧 모든 인류의 문화유산에 대한 손상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인류의 표현과 생각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또한 "중도 일원의 유적은 1000년 넘게 한 곳에서 사람들이 산 흔적을 간직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청동기시대 연구에 획을 그을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레고랜드가 건설된다면 아직 발굴되지 않은 세계적인 선사시대 유적들은 땅속에서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세계유산이 후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어떤 형태로든 의도적 파괴에 맞서 싸워야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청원에 이어 반크는 14장의 글로벌 홍포 포스터 제작해 SNS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홍보 포스터에는 `영국 스톤헨지를 허물고 레고랜드를 세운다면?`, `프랑스 베르사유를 허물고 레고랜드를 세운다면?` 등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이집트 피라미드,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로마 콜로세움 등 세계적인 유적지와 같이 중요한 유적지를 이번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비교해 소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강원 춘천시 중도동 일원에 들어서는 레고랜드의 유적지 훼손 논란을 전 세계 유네스코 회원국들에 알리기 위해 청원글을 게재하고 포스트를 제작해 배포했다.
반크는 지난달(5월) 29일 세계적인 청원 사이트 `change.org`를 통해 국내 선사시대 유적지 중도에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서 유적이 훼손되고 있다는 내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앞서 해당 일원에서는 2013년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 및 고조선 시대 마을 모습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을 정도의 국내 최대 물량 유적들이 대거 발견된 바 있다.
반크는 청원글에서 "문화재의 손상은 곧 모든 인류의 문화유산에 대한 손상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인류의 표현과 생각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또한 "중도 일원의 유적은 1000년 넘게 한 곳에서 사람들이 산 흔적을 간직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청동기시대 연구에 획을 그을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레고랜드가 건설된다면 아직 발굴되지 않은 세계적인 선사시대 유적들은 땅속에서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세계유산이 후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어떤 형태로든 의도적 파괴에 맞서 싸워야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청원에 이어 반크는 14장의 글로벌 홍포 포스터 제작해 SNS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홍보 포스터에는 `영국 스톤헨지를 허물고 레고랜드를 세운다면?`, `프랑스 베르사유를 허물고 레고랜드를 세운다면?` 등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이집트 피라미드,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로마 콜로세움 등 세계적인 유적지와 같이 중요한 유적지를 이번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비교해 소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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