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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GTX 30개 역사를 고품격 랜드마크로… 지자체 공모 ‘시행’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6-04 10:13:39 · 공유일 : 2020-06-04 13:01:48


[아유경제_박휴선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고품격 랜드마크로 구축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대상의 공모가 시행된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철도사업 완료 후 환승센터를 건립하던 관례를 깨고, GTX 계획과 연계해 철도ㆍ버스 간 환승동선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각 지자체는 GTX 30개 역사에 세계적인 수준의 획기적인 환승동선을 구축한다는 것을 골자로 GTX 각 노선의 추진 단계에 맞춰 해당 역사의 버스 환승센터와 이와 연계된 GTX 역사 출입구, 대합실 등을 자유롭게 구상하면 된다. 또한 각 지자체마다 특화된 디자인 컨셉을 구상하고, 복합환승센터로 추진하고자 하는 경우 도시계획 측면을 고려한 개발 방향과 전략, 사업 구상안을 함께 제출하게 된다.

대광위는 교통, 철도,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환승센터 구상의 적정성, 디자인 컨셉의 우수성, 기대효과 등을 3단계(서면→현장→발표평가)에 거쳐 평가하고, 최종 통과사업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5일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공모안을 제출받고, 평가를 거쳐 올해 10월까지 최종사업을 선정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관련 중장기 계획에 반영돼 국비가 우선 지원될 예정이며, 특히 가장 우수한 상위 5개 내외 사업에 대해서는 교통ㆍ건축ㆍ도시 계획 등 분야별 `총괄 매니저`를 위촉해 품격 있는 환승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우수 환승센터`로 지정함과 동시에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도 수여할 계획이다.

지종철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철도사업 초기 단계부터 환승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역사 주변의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철도 계획에 반영해 철도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으며, GTX 개통과 동시에 환승센터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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