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 사회 변화를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연 `타운홀 미팅`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표출된 미국 사회의 분노는 인종차별 철폐와 경찰 개혁이란 목표를 이뤄낼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실제로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분노가 흑인 사회에 대한 경찰의 공정한 법 집행과 신뢰를 증진할 정책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언젠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시위대의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 모인 사회적 동력을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분노했더라도 희망을 품고 사회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각 주지사에게 공권력 집행과 관련한 규정들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개혁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모든 진보와 자유는 기존의 현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며 시위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약탈 등 무분별한 폭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거리에서 평화적이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시위대에 대해선 미국인들도 감사해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이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문답하는 형식으로 약 70분 간 진행됐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 외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시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남부 출신 백인 남성으로서 흑인이 겪는 불평등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거리의 시위대에 대한 연대 입장과 함께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여론 수렴을 촉구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 사회 변화를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연 `타운홀 미팅`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표출된 미국 사회의 분노는 인종차별 철폐와 경찰 개혁이란 목표를 이뤄낼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실제로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분노가 흑인 사회에 대한 경찰의 공정한 법 집행과 신뢰를 증진할 정책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언젠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시위대의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 모인 사회적 동력을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분노했더라도 희망을 품고 사회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각 주지사에게 공권력 집행과 관련한 규정들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개혁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모든 진보와 자유는 기존의 현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며 시위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약탈 등 무분별한 폭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거리에서 평화적이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시위대에 대해선 미국인들도 감사해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이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문답하는 형식으로 약 70분 간 진행됐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 외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시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남부 출신 백인 남성으로서 흑인이 겪는 불평등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거리의 시위대에 대한 연대 입장과 함께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여론 수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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