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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서울역ㆍ청량리역 등 노숙인 ‘일자리 제공’ 자활 돕는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6-05 16:08:41 · 공유일 : 2020-06-05 20:02:0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시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숙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서울역 일대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희망의 친구들` 사업단을 만들어 8년간 약 20~40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6개월의 일자리와 임시주거를 제공해왔다.

`희망의 친구들`은 월 60시간을 근무하고 주차, 월차 수당, 식대를 포함해 약 72만 원가량의 월급을 지급받게 되며 6개월간 월 25만 원 내외의 임시주거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시와 코레일은 이 같은 노숙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매년 확대하면서 2018년에는 청량리역, 지난해에는 영등포역으로 해당 사업을 확장했다. 이어 올해 7월부터는 서울역 일대 노숙인 25명과 영등포역 및 청량리역 일대 노숙인 총 45명을 선발해 6개월간 코레일 측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희망의 친구들` 근무기간 만료 후에도 민간취업 등의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더 어려운 여건에 있는 노숙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과 자활 지원을 위해 코레일,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지속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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