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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비선실세’ 최서원 징역 18년ㆍ벌금 200억 원 최종확정
대법 재상고심 끝에 확정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징역 4년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6-11 17:23:03 · 공유일 : 2020-06-11 20:01:59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징역 18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 추징금 약 63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이 2016년 11월 최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

최서원은 이날 어깨 수술 등 병원 진료를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약 50개 대기업에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는 뇌물로 인정되는 금액이 늘면서 벌금도 200억 원으로 올랐다.

대법원에서 일부 강요 혐의는 무죄로 인정돼 파기환송심 형량은 징역 18년으로 줄었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6000만 원, 추징금 199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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