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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 56명… 수도권서 45명 ‘비상’
관악 리치웨이ㆍ양천 탁구클럽 전파 확산… 누적 확진자 1만2003명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6-12 15:26:33 · 공유일 : 2020-06-12 20:02:0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2일 밤 12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6명 늘어 총 1만20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50명에서 전날 45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이로써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으로 밝혔던 `50명 미만`도 넘어서게 됐다.

새로 확진된 56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3명, 해외 유입이 13명으로 나왔다. 지역발생 43명 중 대구광역시 1명을 제외한 4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해 서울 24명, 경기 18명으로 알려졌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과정에서 10명이 확진됐고,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서울ㆍ경기ㆍ인천광역시 각 1명씩 총 3명이다.

해외 유입까지 모두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 56명 가운데 45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셈이다. 특히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클럽 집단감염이 교회, 어르신 방문센터 등으로 급속히 퍼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달 들어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35명을 시작으로 이달 12일까지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들 신규 확진자의 거의 대부분이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발생해, 집단감염에 대한 위기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12일 현재 서울(1073명)에 이어 경기(1011명) 역시 누적확진자 1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5명으로 총 1만669명이 격리해제 돼 현재 105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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