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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시흥 정왕중학교 학생 1명 확진…학교 폐쇄
접촉자 약 120명 전수조사… 시 당국“감염경로 파악 중”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6-12 15:26:46 · 공유일 : 2020-06-12 20:02:02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경기 시흥시에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가 폐쇄됐다.

시흥시는 12일 정왕1동에 거주하는 13세 남자 중학생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8일부터 등교했으며, 9일 증상이 나타나 11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교육기관과 협의해 정왕중학교 1학년 학생 약 200명을 전원 귀가 조치한 뒤 학교를 폐쇄했다. 또한 A군과 접촉한 학생 및 교직원 약 120명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A군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학교 및 A군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 초기 단계라 A군이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시는 많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긴장감 속에 최대한 신속히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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