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수도권 집단감염 연이어 발생… ‘깜깜이 환자’ 비율도 높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6-15 16:26:47 · 공유일 : 2020-06-15 20:02:12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늘어났다.

15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본부장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2주간 발생한 확진자 618명 중) 현재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는 63명으로 전체 10.2%"라며 "신규 확진자의 약 90%, 그리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조사 중인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집단감염은 계속 확산하는 추세다. 이날 정오 기준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 1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69명을 기록했다.

리치웨이로부터 시작된 감염의 여파로는 ▲명성하우징 32명 ▲가족ㆍ직장 22명 ▲NBS 파트너스 16명 ▲프린서플 어학원 14명 ▲SJ 투자 콜센터 11명 ▲예수비전교회 9명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하나님의 교회 7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초등생의 가족 3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최근 지역사회 집단발생을 살펴보면 주로 종교시설,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과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쇄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