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국토연구원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 기획ㆍ발간한 `균형 발전 모니터링 & 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 대비 수도권 인구의 비중은 50.002%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수도권 내에서 최근 10년간(2000~2019년) 인구증가율이 높은 시ㆍ군은 화성시(325.9%), 용인시(170.2%), 김포시(168.2%), 광주시(167.4%), 파주시(136.8%) 순이다.
정부의 균형 성장 정책과 거주 수요 분산 정책에도 젊은 층의 수도권 이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구 순이동(전입-전출) 연령별 인구는 20대가 7만5593명을 기록해 10년 전(2009년 5만2544명) 대비 늘었다.
20대는 지난해에도 전체 수도권 유입인구 중 78.9%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 9595명, 10대 9002명, 80대 이상 1296명, 10대 미만 308명 등 순이다. 다른 연령대는 전출인구가 전입보다 많았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사실상 서울 인구는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 지역의 경우 이주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며 "경기도 중에서도 신도시가 건설된 지역과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어 온 지역의 인구 순유입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2017년을 기점으로 수도권의 인구이동이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인구 집중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등 세종시 및 혁신도시에 의한 수도권 인구 집중 완화효과가 한계에 달했다"라면서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인구 불균형 완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다.
지난 11일 국토연구원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 기획ㆍ발간한 `균형 발전 모니터링 & 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 대비 수도권 인구의 비중은 50.002%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수도권 내에서 최근 10년간(2000~2019년) 인구증가율이 높은 시ㆍ군은 화성시(325.9%), 용인시(170.2%), 김포시(168.2%), 광주시(167.4%), 파주시(136.8%) 순이다.
정부의 균형 성장 정책과 거주 수요 분산 정책에도 젊은 층의 수도권 이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구 순이동(전입-전출) 연령별 인구는 20대가 7만5593명을 기록해 10년 전(2009년 5만2544명) 대비 늘었다.
20대는 지난해에도 전체 수도권 유입인구 중 78.9%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 9595명, 10대 9002명, 80대 이상 1296명, 10대 미만 308명 등 순이다. 다른 연령대는 전출인구가 전입보다 많았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사실상 서울 인구는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 지역의 경우 이주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며 "경기도 중에서도 신도시가 건설된 지역과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어 온 지역의 인구 순유입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2017년을 기점으로 수도권의 인구이동이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인구 집중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등 세종시 및 혁신도시에 의한 수도권 인구 집중 완화효과가 한계에 달했다"라면서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인구 불균형 완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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