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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날’ 기념 콘서트 온라인으로 개최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0-06-18 17:44:56 · 공유일 : 2020-06-18 20:02:2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문화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문화재지킴이날` 기념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8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김호태ㆍ이하 한지연)와 공동주최하고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후원하는 `문화재지킴이날` 기념 `문화유산 드림 토크콘서트`를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지연은 2018년 문화재지킴이의 취지와 활동성과를 널리 알리고, 과거 임진왜란의 국난극복 과정에서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던 민초들의 역사를 계승하고 공유하고자 2018년부터 6월 22일을 `문화재지킴이날`로 제정하고 경복궁에서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2019년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안전하게 보존하고자 전주사고에서 정읍시 내장사 용굴암에 이안했던 것을 기념해 정읍시(내장산)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현장 기념식을 대신해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문화유산 드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문화재지킴이 어제ㆍ오늘 그리고 내일, 문화재로 더 큰 희망 만들기`다. 국립고궁박물관(지하 1층 로비)에 주요 무대를 마련하고 국내외 문화재지킴이(NGOㆍ학교ㆍ기업 등)가 각 현장에서 온라인 이원생중계로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최원정 아나운서(KBS)의 사회로 정재숙 문화재청장, 신병주 교수(건국대학교), 유진섭 정읍시장, 김호태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이 참석하고 최태성 역사강사가 전주사고와 정읍 내장사 용굴암의 현장에서 촬영한 녹화방송으로 참여한다. 문화재재킴이 외국인 명예회원으로는 방송인 샘 오취리가 위촉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개막행사와 함께 총 3부로 구성했다. 개막행사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며 문화재지킴이날의 의미를 짚어본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 2005년 4월부터 시작됐다. 15년이 지난 최근은 전국 8만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개인ㆍ가족ㆍ학교ㆍ비정부기구 등)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됐고 기업과 공공기관 등 60개 협약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과 일상관리, 문화재 관리 사전점검과 순찰, 문화재 홍보, 장비 지원과 기부 등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지킴이날 기념, 문화유산 드림 토크콘서트`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각 분야별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소개ㆍ공유하고, 전국 문화재지킴이들의 자긍심을 높여 문화재를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한 문화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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