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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 PC공법’ 국토부 신기술 지정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8-11 17:19:42 · 공유일 : 2014-08-13 08:01:34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하 주차장 공사 기간을 줄이고 원가를 절감시키는 공법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SH공사, 롯데건설, 동서피씨씨, 삼표이앤씨, 한양대학교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기술은 추후 국토부 신기술 제736호로 지정돼 향후 5년 동안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해 신기술로 보호받게 된다.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비긴장 강연선을 이용한 지하주차장용 PC 기둥-보 비내진 접합부 일체형 공법`으로 기존 공법에 비해 시공성과 안전성이 높다.
2~3층 높이의 지하 주차장 기둥이 설치되면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보를 놓는데, 기존에는 기둥과 보의 접합 부위가 콘크리트 없는 철근 노출형이라 시공 안전성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 공법은 접합부를 콘크리트로 감싸고 기둥과 보 사이에 비긴장 강연선을 관통시켜 일체성과 안전성이 증대된다.
여기서 PC는 건축물의 기둥, 보, 벽과 같은 부자재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반ㆍ설치해 완성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과 공사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 신기술을 통해 공기 단축은 물론 대량 생산과 표준화로 품질관리 및 원가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 전무는 "이번 공법은 구조ㆍ시공적인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법으로 원가 절감,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며 "향후 가장 경제적인 지하 주차장 공법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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