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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산케이 신문,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한 악의적 보도” 비판
“매우 중대한 사안…한·일 외교장관 회담서 논의 당연한 일”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8-13 10:28:34 · 공유일 : 2014-08-13 13:03:32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일본 산케이 신문의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보도가 한일 간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해당 보도가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한 악의적 보도"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혜진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번 산케이신문의 보도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바탕으로 해서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한 악의적 보도라고 보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당시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거론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한·일 관계의 발전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양국 국민의 감정이 상하면 안 되겠다는 차원에서 최근에 있었던 산케이 보도를 언급을 한 것"이라며 "일본 측의 주의를 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산케이 보도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인용을 해서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한 악의적 보도라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대한 제반 논의 과정에서 우리 국민감정을 크게 악화시킨 사안이기 때문에 이 사안을 논의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일부의 문제제기를 일축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가토 지국장을 출국금지하고 12일까지 출두할 것을 통보했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한 "보도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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