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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전남 여수산단 화학공장서 1단계 폭발 사고 ‘발생’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6-23 17:23:57 · 공유일 : 2020-06-23 20:02:09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화학 섬유 원료를 제조하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이하 여수산단)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8시 27분께 소방당국은 여수시 적량동 여수산단 내부에 위치한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라는 신고가 들어오자 오후 8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9시 8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으나 다시 9시 44분께 대응 1단계로 낮췄다.

1단계는 비상 대응 중 가장 낮은 일반적인 사고에 적용된다. 현장에는 소방 인원 300명과 소방 차량 25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이 불은 발화 2시간 30분 뒤인 오후 11시 21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의 보일러 탱크에서 연료가 누출되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발화해 화염이 치솟은 것으로 추정했다. 불이 난 보일러실에는 사람이 없었고 다른 설비와도 수십 미터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영수 여수 경찰서 형사과장은 "보일러는 통합 조정실 근무자들이 모니터로 지켜보고, 순찰을 통해 점검하는 시설"이라며 "우선 육안으로 감식을 하고 날씨와 피해 상황을 살펴 정밀 감식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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