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재필기자] 시공자와의 기나긴 법정 다툼으로 수렁에 빠졌던 광명2R구역 재개발사업이 새 `시공자맞이`로 활로를 찾아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최된 광명2R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GS건설 ▲SK건설 ▲금호산업 ▲한양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사가 참여했다.
광명2R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이건국 조합장은 "대림산업과의 기나긴 법정 다툼을 뒤로 하고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며 "그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많은 조합원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냈다. 현설에 기대치보다 적은 수의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조합에서는 최대한 대형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이제 조합원들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오는 9월 2일 입찰마감 때까지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광명2R구역 시공자 선정 현설과 관련해 현설 참가 기업은 적었지만 진정성을 갖고 관심을 표명한 회사들이 참여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광명2R구역에 관심이 높았던 SK건설과 최근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GS건설이 현설에 참여한 데다 2014년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새로이 10위권에 진입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점도 고무적이란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광명뉴타운이 해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보니 대형 건설사들의 현설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개발사업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이 아닌 만큼 시공자와 윈윈(win-win)하는 자세로 입찰을 진행한다면 광명2R구역에도 희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비기획원의 육근호 원장은 "대림산업과의 기나긴 법정 공방을 뒤로하고 이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 광명2R구역은 이제 조합원 간 화합만이 이 구역의 사업 정상화에 가장 큰 초석이 될 수 있다"며 "더 이상의 법정 공방이 이뤄지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시공자를 선정하고 사업 정상화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잃어버린 2년` 뒤로하고 사업성 제고에 `총력`
이곳은 2012년 3월 조합 설립 이후 시공자-조합 간 법적 다툼이 심해지면서 마찰을 빚었던 사업장으로, 2차례의 시공사선정총회를 거쳐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결국 대림산업과 조합은 결별을 선언하고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현재 광명2R구역은 639개동의 건축물과 6m 이하의 좁은 2차선 도로 2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상당수 건물에 균열이 진행 중인 낙후된 구역이며 대형 버스가 지나다니는 구역 내 도로에는 인도조차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재개발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2R구역은 2011년 2월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2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대림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입찰 과정에서 금품 제공 의혹 등이 제기돼 시공 업체와 조합 간의 갈등이 발생, 오늘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시공(권)을 포기한 업체가 12억원을 부담하고 잔액 68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법원의 조정에 의해 조합이 반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나긴 법정 공방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2014년 8월 현재 광명2R구역 재개발 조합은 상처를 딛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하반기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구역 내 위치한 공공용지 예정 구역을 해제하는 등 용적률 13%포인트 이상 상향 효과에 준하는 성과를 낸바 있다.
또한 조합 측은 분양성 확보를 위해 40평형대 건립계획을 삭제하고 소형평형 의무건설 비율을 300가구 이상으로 변경,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광명2구역 조합 관계자는 "올 하반기 내로 시공자 선정 업무를 진행하고 연말까지는 건축심의를 마치는 등 재개발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우외환이 겹치면서 조합이 분열됐지만 그간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최된 광명2R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GS건설 ▲SK건설 ▲금호산업 ▲한양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사가 참여했다.
광명2R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이건국 조합장은 "대림산업과의 기나긴 법정 다툼을 뒤로 하고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며 "그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많은 조합원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냈다. 현설에 기대치보다 적은 수의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조합에서는 최대한 대형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이제 조합원들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오는 9월 2일 입찰마감 때까지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광명2R구역 시공자 선정 현설과 관련해 현설 참가 기업은 적었지만 진정성을 갖고 관심을 표명한 회사들이 참여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광명2R구역에 관심이 높았던 SK건설과 최근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GS건설이 현설에 참여한 데다 2014년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새로이 10위권에 진입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점도 고무적이란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광명뉴타운이 해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보니 대형 건설사들의 현설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개발사업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이 아닌 만큼 시공자와 윈윈(win-win)하는 자세로 입찰을 진행한다면 광명2R구역에도 희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비기획원의 육근호 원장은 "대림산업과의 기나긴 법정 공방을 뒤로하고 이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 광명2R구역은 이제 조합원 간 화합만이 이 구역의 사업 정상화에 가장 큰 초석이 될 수 있다"며 "더 이상의 법정 공방이 이뤄지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시공자를 선정하고 사업 정상화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잃어버린 2년` 뒤로하고 사업성 제고에 `총력`
이곳은 2012년 3월 조합 설립 이후 시공자-조합 간 법적 다툼이 심해지면서 마찰을 빚었던 사업장으로, 2차례의 시공사선정총회를 거쳐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결국 대림산업과 조합은 결별을 선언하고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현재 광명2R구역은 639개동의 건축물과 6m 이하의 좁은 2차선 도로 2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상당수 건물에 균열이 진행 중인 낙후된 구역이며 대형 버스가 지나다니는 구역 내 도로에는 인도조차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재개발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2R구역은 2011년 2월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2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대림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입찰 과정에서 금품 제공 의혹 등이 제기돼 시공 업체와 조합 간의 갈등이 발생, 오늘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시공(권)을 포기한 업체가 12억원을 부담하고 잔액 68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법원의 조정에 의해 조합이 반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나긴 법정 공방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2014년 8월 현재 광명2R구역 재개발 조합은 상처를 딛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하반기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구역 내 위치한 공공용지 예정 구역을 해제하는 등 용적률 13%포인트 이상 상향 효과에 준하는 성과를 낸바 있다.
또한 조합 측은 분양성 확보를 위해 40평형대 건립계획을 삭제하고 소형평형 의무건설 비율을 300가구 이상으로 변경,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광명2구역 조합 관계자는 "올 하반기 내로 시공자 선정 업무를 진행하고 연말까지는 건축심의를 마치는 등 재개발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우외환이 겹치면서 조합이 분열됐지만 그간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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