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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 선정 3수 나선 인덕마을 재건축
입찰 성사로 ‘good’이냐 수의계약으로 ‘go’냐… 오는 20일 현설에 관심 ↑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4-08-13 14:24:05 · 공유일 : 2014-08-13 20:01:49


[아유경제=정훈 기자]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가 2차례나 유찰의 고배를 마신 서울 노원구 인덕마을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상빈ㆍ이하 조합)이 3수에 나서 눈길이 쏠린다.
13일 인덕마을 재건축 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사업 방식은 도급제이며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서울 노원구 월계로 370 희성프라자 307호)에서 열린다. 입찰마감 일시 및 장소는 현장설명회 당일 참가한 업체에 한해 공지된다.
하지만 이번 3차 입찰을 바라보는 업계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2개월간 유찰의 쓴맛을 경험했지만 입찰공고상 이전 입찰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만큼 3번째 도전도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며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노원구에서 입찰보증금 60억원도 건설사 입장에서 부담인데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2013년 기준) 건설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사실상 포기한 현장이라는 점에서 다른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덕마을 재건축사업은 2009년 4월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맞이했으나 추가부담금 등의 문제로 마찰을 빚다가 지난 5월 계약해제가 이뤄져 오늘에 이르렀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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