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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친환경경영’ 행보 더 크고 더 넓게~
태양광 자연 채광ㆍ진공 창호 기술 등 녹색기술인증 통한 녹색기업 이미지 강화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8-13 15:43:15 · 공유일 : 2014-08-13 20:01:55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건축환경과 수처리 분야의 녹색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한화건설이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술은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 채광 기술, 2세대 진공 접합 기술을 활용한 슈퍼 단열 윈도 시스템, 슬러지 감량형 하수 처리 공정 기술(DF-MBR) 등이다.

한화건설이 ㈜abm그린텍과 공동으로 연구ㆍ개발한 `태양광을 이용한 건축 공간 내 자연 채광 기술`인 다중 파라볼릭 자연 채광 기술은 광학 렌즈와 광섬유를 이용해 태양광을 실내의 원하는 공간으로 전송하고, 산광기로 조명화해 지하 주거 공간, 식물 재배 공간, 북측 공간, 고층 밀집 지역을 위한 인공 조명(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인공 조명 기준 에너지 절감 비율이 36.6%로 높고 기존의 수입ㆍ판매되고 있는 상용화 제품 대비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 녹색기술로 지정됐다. 현재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23층에 설치ㆍ적용됐다,
또한 에너지 자립형 건축물 구현을 위한 `2세대 진공 접합 기술을 활용한 슈퍼 단열 윈도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7월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진공 창호는 진공 복층 유리를 적용한 창호로, 유리와 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해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한화건설은 진공 복층 유리 보급에 가장 큰 난관인 진공 유리 제조 공정을 개선, 진공 복층 유리 제조 시간 단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진공 복층 유리 제품을 개발해 주거용 건물 적용 시 최대 30~40%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주민친화시설 등에 적용됐으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만족도 높은 에너지 자립형 건축물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하수 찌꺼기의 해양 투기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슬러지 감량형 하수 처리 공정 기술`은 탁월한 처리 수질 확보는 물론 부산물로 발생하는 잉여 슬러지를 하수와 함께 분해시켜 슬러지 발생량을 50% 이상 원천 감량시킬 수 있는 하수 고도 처리 기술이다.
환경부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하수에 포함된 질소와 인 등 영양염류를 제거할 수 있는 생물학적 고도처리 공정에 미세 기공을 가진 분리막을 결합해 탁질과 병원성대장균을 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환경 신기술이다.
특히 해당 기술은 국산 분리막을 이용해 자체 운영 기법을 확립함으로써, 국산 분리막의 저변 확대를 도모했으며, 세정공기량의 대폭 감소 달성, 공정 자동제어 시스템을 이용한 동력비 절감, 슬러지 가용화 기술을 접목한 하수 슬러지의 바이오가스(미생물 발효나 효소 등을 이용해 생산된 연료용 가스의 총칭)화 기술로의 적용 가능성 등 자원과 에너지 절감 효과에 대한 녹색성을 인정받아 녹색기술로 지정됐다.
한화건설의 슬러지 감량형 하수 처리 공정 기술은 슬러지 발생량을 원천 감량하는 녹색기술로, 해양 투기 금지에 따른 슬러지 처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기 평택시 수질복원센터(8200톤/일), 금촌 하수종말처리장 등 총 5곳(총 처리 용량 3만7400톤/일)에 설계ㆍ반영돼 운영 중에 있다.
한화건설 기술연구소 박승국 소장은 "앞으로도 생태 하천 복원 기술의 녹색인증을 추진하는 등 개발 기술에 대한 공신력 있는 대외 인증을 통해 녹색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친환경경영`을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녹색기술을 통한 녹색 공간 창출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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