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이르면 내년 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대량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8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달 22일 기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42개 백신이 개발 중이며, 이중 13개가 임상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백신이 2~3차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모더나ㆍ이노비오ㆍ화이자 등이 1~2차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한은은 "백신 개발ㆍ생산 능력과 일정을 감안할 때 4개 후보물질은 연말까지 긴급 사용허가를, 내년 1분기 중 시판허가 신청이 예상된다"라며 "이 경우 내년 1분기까지 10억 개 이상의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백신이 내년 초 대량 공급되더라도 당분간 수요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소위 백신 민족주의가 대두돼 각국 정부가 백신 해외 유출을 꺼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성 문제도 제기된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백신 개발에 신속 절차를 적용함에 따라 안전성 문제가 간과될 소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29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1011만7326명, 누적 사망자는 50만1281명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79일 만이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이르면 내년 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대량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8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달 22일 기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42개 백신이 개발 중이며, 이중 13개가 임상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백신이 2~3차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모더나ㆍ이노비오ㆍ화이자 등이 1~2차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한은은 "백신 개발ㆍ생산 능력과 일정을 감안할 때 4개 후보물질은 연말까지 긴급 사용허가를, 내년 1분기 중 시판허가 신청이 예상된다"라며 "이 경우 내년 1분기까지 10억 개 이상의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백신이 내년 초 대량 공급되더라도 당분간 수요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소위 백신 민족주의가 대두돼 각국 정부가 백신 해외 유출을 꺼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성 문제도 제기된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백신 개발에 신속 절차를 적용함에 따라 안전성 문제가 간과될 소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29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1011만7326명, 누적 사망자는 50만1281명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79일 만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