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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전국] 경기도,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집콕 프로젝트’ 시행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7-01 15:01:05 · 공유일 : 2020-07-01 20:01:46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경기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증가한 `홈족(Home族)`과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란 통상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고, 가족 이외의 사람과는 교류도 하지 않은 채 집에 머무는 사람을 뜻한다.

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는 `홈족`이 증가한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는 은둔형 외톨이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밖으로 나오기 힘들어하는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그 자녀로 인한 부모님, 가족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해 `집콕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집콕 프로젝트`는 ▲청소년동반자의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의 개인상담 운영 ▲위기지원 시스템을 연계한 다각적인 청소년 지원으로 이뤄져 있다.

청소년을 억지로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 아닌 전문상담사인 `청소년 동반자`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집에서 만나고 상담하면서 서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위기지원 시스템이 필요할 경우 병원치료, 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공부방 등과 연계해 청소년에게 가장 적합한 자원을 찾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9~24세 청소년과 보호자라면 누구나 `청소년전화 1388`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그 가족에 대한 관심이 멀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밖으로 나오는 것이 힘든 이들이 회복하는 데 이번 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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