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전국 대학생 3500여 명이 교육부와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건국대가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학기 등록금 8.3% 반환을 결정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이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와 대학은 대학생의 요구에 응답해 상반기 등록금을 즉각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가 지난 5~6월 온라인으로 모집한 소송인단에는 서울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경희대ㆍㆍ중앙대ㆍ한양대ㆍ홍익대ㆍ숙명여대ㆍ이화여대ㆍ경북대ㆍ부산대 등 전국 42개 대학 소속 대학생 35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달(6월) 29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대학의 등록금 반환 지원을 위한 예산 2718억 원을 편성해 학생 1인당 대학 등록금의 약 10%에 해당하는 40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동본부가 같은 달 24~28일 전국 198개 대학 소속 대학생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평균적으로 등록금 59%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생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에서 2학기 등록금의 8.3% 반환을 결정해 주목을 받았다. 한성대에서도 재학생 6500여 명에게 각각 2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전국 대학생 3500여 명이 교육부와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건국대가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학기 등록금 8.3% 반환을 결정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등록금반환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이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와 대학은 대학생의 요구에 응답해 상반기 등록금을 즉각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가 지난 5~6월 온라인으로 모집한 소송인단에는 서울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경희대ㆍㆍ중앙대ㆍ한양대ㆍ홍익대ㆍ숙명여대ㆍ이화여대ㆍ경북대ㆍ부산대 등 전국 42개 대학 소속 대학생 35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달(6월) 29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대학의 등록금 반환 지원을 위한 예산 2718억 원을 편성해 학생 1인당 대학 등록금의 약 10%에 해당하는 40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동본부가 같은 달 24~28일 전국 198개 대학 소속 대학생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평균적으로 등록금 59%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생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에서 2학기 등록금의 8.3% 반환을 결정해 주목을 받았다. 한성대에서도 재학생 6500여 명에게 각각 2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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