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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노영민 “7월 내 반포동 아파트 처분하겠다… 국민께 송구”
“서울시 아파트 남기고 청주시 아파트 처분,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7-08 16:07:30 · 공유일 : 2020-07-08 20:01:54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이달 안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서울시 아파트를 남겨둔 채 충북 청주시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시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가족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시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1가구 1주택` 권고에 따라 서초구와 청주시에 각각 1채의 아파트를 소유한 노 실장은 최근 청주시 아파트를 처분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서울시 아파트 대신 청주시의 아파트를 파는 것을 두고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노 실장은 "저는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이는 지난 5일 매매됐다"며 "서울시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시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ㆍ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 년 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엄격하게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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