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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계열·정주연 시인, 제12회 강원문학작가상 수상자로 선정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08-15 10:57:23 · 공유일 : 2014-08-16 17:12:53

▲ 공계열 시인강원문인협회는 제12회 강원문학작가상 수상자로 공계열 시인과 정주연 시인을 선정했다. 공 시인은 시 <다시 안목바다 파도여>, <봄날은 간다>, <파문>, <눈꽃>으로, 정 시인은 시 <하늘새>, <바람신부>, <겨울나무>, <소금>으로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정주연 시인심사는 류각현(위원장), 박민수(시인), 이무권(시인), 기정순(시인), 조대현(아동문학가), 권석순(아동문학가) 씨가 맡았다.

■ 심사 경위
  작가상 공모 심사대상은 5명의 시인과 1명의 아동문학가였다.
  모두 나름대로의 개성과 역량을 가진 응모자들이어서 5명의 심사위원들이 심도 있는 작품검토와 토론을 통해 최종으로 공계열 시인과 정주연 시인을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결정하였다.
  공계열 시인은 금년 77세의 원로시인이다. 2002 ‘시마을’을 통해 늦깍기 시인으로 등단하였지만 매우 치열한 시정신을 갖고 열정적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감명을 자아냈다.
  특히 2014년 ‘시인정신’ 봄호에 수록된 ‘다시 안목바다, 파도여’ ‘봄날은 간다’와 ‘동서문학’ 2013년 겨울호에 수록된 ‘파문’ ‘눈꽃’ 등은 시적 상상력의 구조화와 이미지화가 잘 조화를 이루면서 역동성을 보여주었다. 연령을 초월한 공계열 시인의 창조적 열정과 표현력에 큰 찬사를 보낸다.
  정주연 시인도 금년 67세의 나이에 이른 원로시인이다. 2001 평화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하여 3권의 시집을 상재하였으며, 이번 당선작은 3번째 시집 ‘선인장 화분 속의 사랑’에 수록된 ‘하늘새’ ‘바람신부’ ‘겨울나무’ ‘소금’ 등이다.
  정주연 시인은 아주 차분한 감성 속에서 사물을 응시하면서 그것을 의미화 하는 시적솜씨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정주연 시인의 시적 사유의 시들이 우리 시대 새로운 시적 감동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시는 시인의 독특한 상상력에 근거한 언어예술이다. 무엇보다 시가 예술이라는 면에서 독자에게 어떤 공감을 주느냐가 중요한 생명력이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매우 탁월한 시적 개성으로 예술성을 승화시키고 있는 두 시인의 제12회 강원문학작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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