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생활/문화 > 책
기사원문 바로가기
눈물 예찬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9-12-15 00:10:25 · 공유일 : 2020-07-12 09:38:58


눈물 예찬 
권창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의 나뭇가지에 달린 열매의 모양과 향기와 맛은 다양하다. 어느 가지엔 실하고 향기로운 것도 있지만 어느 가지엔 쭉정이도 있다.
  어느 시인이던 튼실하고 때깔 좋고 맛좋은  시의 열매를 맺고 싶어 하리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열매를 맺는 것이다. 맺은 열매를 세상에 내놓는 즐거움을 맛볼 줄도 아는 것이다. 
  떨이를 해도 안 사가고 남은 시장의 과일 바구니를 보며 정답게 웃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를 쓰며 틈틈이 맺은 내 시의 열매들이다. 부끄럽지만 세상에 슬그머니 시집 한 권을 또 내민다.

­― <시인의 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유배 온 굴비에게 묻다
외로운 내 마음을 
밥처럼 마음먹기 
유배 온 굴비에게 묻다 
신발바닥 살펴보기 
붕어빵 
아차산 메아리 
누구는 그러더라 
싸리꽃 필 때 
나, 많이 속였지? 
소래포구 
강아지풀 
나팔꽃 
이름을 불러 준다는 것 
맹세 
신이문역에서 
순천만 짱둥어에게 
낙엽 
직소폭포 
심장의 독백 
뒷모습 
강화도 분오리돈대에서 
새해가 밝았으니 
까치수염 

제2부 세석평전에게 부탁함
만해의 詩의 옷에 
오늘은 나무 그늘에 들지 말자 
나무 그림자 
긴고랑에 누웠다 
물 저금통 
바위가 계란에게 
꽃병의 물이 나에게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어느 날 시계가 
춤 
어머니의 웃음과 눈물 
다시 하늘을 우러러 
춤과 의자 
닭이 달걀을 낳으며 
하늘공원 사랑자물쇠 
상여 앞에서 
하늘공원 
말의 칼 
가을 나무 
나무 젓가락 
질투 
세석평전에게 부탁함 

제3부 살다보면 다 살아진다
다람쥐와 참나무 
부부의 식탁 
살다보면 다 살아진다 
웃는 낙엽들 
산처럼 
길 
집으로 가자 
아프다는 것은 
눈물 예찬 
눈물의 강 
몇 리터의 눈물을 가지고 있나요? 
나눔에 대하여 
선택하라 
문과 벽 
생일 
고맙고 감사한 일 
모래조각가 김길만 같이 
하얀 바다의 꿈 
풀 한 포기가 
민달팽이 
봄 향기 
사랑 나그네 
산속 식탁 

제4부 나이 육십이 되어
먼지와 우주 
청마와 통영사람들 
매미 
아낌없이 받는 나무 
그렇게 되돌아왔으면 
벌레의 충고 
내 가슴에서 뛰어나간 아이 
꽃의 칼, 사랑의 칼 
땅의 연어 
철새 
도마 
봄비 
까치집 거실에서 
흐린 날, 잘난 안경일랑 벗고 
백목련 
나이 육십이 되어 
깃발이 시냇물에게 
혼술 
거울 
내 뒷모습 
떡에 대하여 
담장 틈새 

[2019.12.20 발행. 13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