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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의 밤무대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9-10-30 22:46:35 · 공유일 : 2020-07-12 09:39:29


불청객의 밤무대 
류준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거나 묶은 체증 같은 답답함을 토해내고싶은 때가 있다.
  그러나, 글문이 열리지 않아 그 문전에서 서성인 적이 몇 번이던가? 말을 한다고 다 말이 아니듯 쓴다고 다 글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나의 옅음이 더욱 원망스럽고 연민의 정을 느낀다.
  山蔘만이 보약이겠는가? 더덕이나 도라지일망정 쓰임이 될까? 하는 짧은 생각들을 모아 우리 민족 고유의 定型詩인 時調로 엮어보았다.
  언어 구사력이나 조어력도 좋으나 좋은 글이란? 자기도취가 아니라, 진솔한 自己告白이라 했다.
  아직은 미숙한 외침이지만 빠뜨린 삶을 추스르고 간교함을 뽑아내며 未完의 나를 완성해 가려 한다.
  덧칠하지 않고 진실의 바탕 위에 나만의 詩精神을  있는 모습 그대로 진솔하게 전함으로 독자들에게 일말의 의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서시 | 석양에 올라서니 

제1부 레테강가에서
갈대밭에서 
꼭 닮아서 
내 아픔 잠시 놓고 
노을 속에서 
두 얼굴 
옛집에서 
레테강가에서 
맘 모으면 
노숙자 
문득 
벚꽃 아래서 
유월 
불 꺼진 항구 
불면 · 1 
불면 · 2 
새만금 갯벌에서 
양파를 벗기면서 
어떤 주검 
어줍은 환쟁이 
어느 재혼 
유혹 
억새에게 
인간사 
이명 
일기장 
황혼 
작심삼일 
창가에서 · 1 
창가에서 · 2 
하물며 
한풀이 춤 
해맞이 

제2부 능소화의 힐문
가뭄에 
꽃꽂이 
농심農心 
능소화의 힐문 
둘레길에서 
들풀 
리모델링 
망부석 
별이 빛나는 밤 
미늘 없는 낚시
민들레의 꿈 
봄동의 겸손 
봉숭아의 반란 
분재 
뻐꾸기 울음산에 
우와! 봄이다 
으악새 
자유로 
저녁연기 
짝사랑 
조약돌 
죽마竹馬 타고 오게나 
진주조개 · 1 
진주조개 · 2 
차 한 잔 앞에 두니 
팽이 
텃밭의 향연 
항변 
흙수저랑게 
현수교 
호박꽃이 나에게  
    
제3부 돈오頓悟의 창가에서
교육 유감 · 1 
교육 유감 · 2 
귀엣말 
가차 없이 
그땐 
글문에 서서 
낙엽의 충고 
난 괜찮다 
남은 삶은 이렇게 · 1 
남은 삶은 이렇게 · 2 
남은 삶은 이렇게 · 3 
넌, 뭘 했니 
다름에 산다 
노거수가 하는 말 
눈물 한 점 
도깨비바늘 
돈오頓悟의 창가에서 · 1 
돈오頓悟의 창가에서 · 2 
동행 · 1 
동행 · 2 
때로는 이럴 때도 
매한가지 
바람개비의 충언 
살다 보면 
요즘살이 · 1 
요즘살이 · 2 
우리 사이 · 1 
우리 사이 · 2 
잠은 내게 와서 
참! 많다  / 107
창문을 더 닦으며 
현문 무답 
옹이  
 
제4부 회억의 뜰

그 꽃, 왜들 보나 
그댈 찾아 
공원 저 펀 체육시설 
내려 본 세상은 다 
동장님 하신 말씀 
노숙의 밤 
눈물강 
다리 밑에 걸린 삶 
독거노인 
무더위도 덩달아 
불청객의 밤무대 
스승의 날에 
어머니 무릎 베고 
시인과 시인 사이 
양파를 벗기자니 
어느 여름날 
어떤 피아노 독주회에서 
어떤 후보 
오늘도 허탕 
우리 얼 십이음보 
전유물이 아니야 
의수義手 석창우 화백의 고백 
종로 마실공원 
초상화  
회억回憶의 뜰 

● 해설 | 심저心底의 맑은 성정을 겸허한 삶의 현현顯現한 변주곡으로

[2019.11.01 발행. 16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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