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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니카라과를 생각한다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4-07-14 23:13:54 · 공유일 : 2014-08-16 17:16:09


중남미 니카라과를 생각한다 
김달호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73년. 삼성물산에서 수출을 시작 이후 40년 동안 무역현장을 한시도 떠나 본적이 없다.
  한국에 태어난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6․25 전쟁으로 폐허된 땅에서 60년 만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었는데, 어찌 자랑스럽지 않은가! 이런 역동적인 시대에 우리나라에 태어나 나라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나에겐 큰 행운이었다.        
  가난의 굴레 같았던 보릿고개를 넘어 내 조국을 발전시켰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다.
  후진국을 도와주는 ODA(공적 개발원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멀리 중미의 니카라과에 가서 무역진흥 및 투자촉진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조국(산업자원통상부 산하 정보통신산업 진흥원)에도 감사하고 싶다.
  대학을 졸업 후 인생의 1/3은 배우고 또 다른 1/3은 해 보고 싶은 일을 하며 남은 인생은 봉사하는 데에 힘을 쏟고 싶다고 지인들에게 말하곤 했다. 내가 가는 길에 흐트러짐이 없게  하기 위해서였다.
  삼성에서 10년 동안 일하는 기본을 배웠고, 회사를 창업해 25년간 최고경영자로 일했다. 경기도 이천에 땅을 사서 전자제품 생산공장을 지었고, 부산 동래에 공공구장을 설치 운영하며 “1천만 달러 수출탑輸出塔”을 탔던 것이 작으나마 해보고 싶었던 일 중의 하나였다.
  경기도 일산에 있는 장애인 교육훈련 기관인 일산직업전문학교에서 보낸 6년간 봉사한 일과 경인여대와 서울교대에서 강의를 한 5년도 후진을 양성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아무리 작은 나라도 한 나라의 이야기를 쓰려면 수십 권의 책으로도 부족한 일이다. 수십 번을 가 본다 해도 그 나라의 속살을 보여주지 않고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니카라과는 인구는 600만으로 작은 나라다. 하지만 땅은 대한민국의 1.3배다. “세상은 아는 것만치 보인다.”는 말처럼 필자가 아는 것은 경제적 한 부분을 겨우 아는 일이라 글쓰기가 사실 두려웠다. 이 책을 내는데, 감히 용기를 내게 해준 것은 니카라과와 중남미에서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들이다. 이들이 진정한 애국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니카라과에 대한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다. 미흡한 부분은 독자 여러분이 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백의 미’를 남겨두고 남은 퍼즐들을 맞추어 니카라과와 중남미 퍼즐 그림이 완성이 되길 두 손 모아 빈다. 
  이 책은 관광 안내서가 아니다. 니카라과를 통해서 중남미 사람들을 서로 이해하고,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들과 중남미인들 그리고 중남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뚜렷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되길 소망한다.
김달호, 책머리글 <시작하는 글>


      - 차    례 -

시작하는 글 

니카라과를 생각한다  
블루필즈 가는 길 
오아시스를 찾아서 
세계적인 시인의 수도 그라나다 
장거리 버스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 
젊은 산디니스타들 
모스키토 해안의 사람들 
그라나다의 추억 
대운하의 꿈 
니카라관 타임 
일은 만병통치약이다 
새벽에 눈 뜬 자만이 새벽을 볼 수 있다 
한국음식을 사랑하는 안과 의사 오렐  
셀바 네그로의 추억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 
아름다운 해변의 결혼식 
마나과 공항 로비의 조각상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숙녀로 바뀌는 15세 생일 
블루필즈 해변에 혼자 살기 
신유목민 시대 
주교의 편지 
You saved my life 
구멍가게 같은 라디오 방송국 
생활 속의 스페인어 
크레올 잉글리시  
사자의 도시 ‘레온’ 
Rama 항구 가는 길 
젊은이들과 대화 
새마을 운동을 배우고 싶다 
캐리비안 해의 아름다운 섬- 콘 아일랜드 
라마족 추장 
스페인어 왕도 
민속촌 <라마 키> 
메이폴 축제 
아름다운 니카라과 여인 
농작물 시험교육장 
시인의 편지 
니카라과 병  
누에바 기네아에서 보낸 하루 
파일럿을 꿈꾸는 구두 닦는 소년 
니카라과 횡단기행 
책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칭구 
마나과 한국영화제 
거북이 요리 
블라프 해변의 중국 동포들 
은행문턱은 높으나 우정의 문턱은 낮은 나라 
다름은 다를 뿐 틀린 것은 아니다 
서민들에게 좋은 니카라과 기후 
수출 1위 상품인데 커피숍은 안 보인다 
무역에서 동상이몽 
한밤중  정적을 깬 총성 땅 땅 땅 
천국에서 아침을 
블루필즈의 이방인들 
번지 없는 길 찾기 
커피 한 잔의 여유 
기념품은 마사야 시장에서 사라 
니카라과의 3대 명품과일 
십년 연하의 친구(?) 
추억 담긴 편지 
기업가 정신을 빼앗긴 도시 

마치는 글 

작가 상세 프로필 

[2014.07.15 발행. 330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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