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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국방부 “백선엽, 유족과 협의해 대전현충원 안장 결정”
“서울현충원은 만장”… 유족 측도 “고인이 대전현충원 안장 원했다”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7-13 15:36:31 · 공유일 : 2020-07-13 20:02:0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방부가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대장)의 대전현충원 안장은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립서울현충원이 만장 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훈처 등 관계기관이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군 원로 및 보훈단체 요구에 대해선 "추가로 드릴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유족들이 백 장군의 서울현충원 안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유족 측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백 장군이 지난해 건강했을 때 이미 대전현충원에 안장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다"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국가보훈처장, 육군참모총장에게도 이미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 장군은 지난 10일 별세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지난 11일 "백 장군 유족이 대전현충원 안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백 장군의 안장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30분 대전현충원에서 육군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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