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제주도에서 최초로 재건축 시공자가 선정됐다.
지난 17일 개최된 제주시 도남주공연립 재건축사업 시공자선정총회에서 한진중공업과 태영건설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진중공업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3.3㎡당 공사비로 철거비 포함 429만7000원, 이주비와 이사비로 가구당 각각 8000만원과 300만원을 제시해 경쟁사인 태영건설보다 더 많은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올 초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 재건축 시공자 입찰에서 참가 의사를 보였음에도 퇴짜를 맞았던 설움을 씻게 됐다. 아울러 오는 23일로 예정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연립단지 재건축 시공자선정총회까지 축제 분위기를 이을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 신성로 6길 16외 3필지를 대상으로 하는 도남주공연립 재건축사업은 지난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조합 창립총회 당시 주민 동의율이 94%에 육박할 정도로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측은 한진중공업과 함께 추후 지하 2층, 지상 7~10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428가구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2개동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도남주공연립 재건축사업은 제주도의 주거 선호지인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인근에 입지해 있을 뿐 아니라 제주합동청사, 제주시청, 제주도청의 중심에 위치하고 도남초등학교와 접해 있다.
현재 4층 높이의 연립 단지로 이루어진 도남주공연립은 저층 높이로 이뤄진 만큼 이주와 철거 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 측은 "제주도에서도 처음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추가하게 됐다"면서 "시공자를 선정한 만큼 추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제주도에서 최초로 재건축 시공자가 선정됐다.
지난 17일 개최된 제주시 도남주공연립 재건축사업 시공자선정총회에서 한진중공업과 태영건설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진중공업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3.3㎡당 공사비로 철거비 포함 429만7000원, 이주비와 이사비로 가구당 각각 8000만원과 300만원을 제시해 경쟁사인 태영건설보다 더 많은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올 초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 재건축 시공자 입찰에서 참가 의사를 보였음에도 퇴짜를 맞았던 설움을 씻게 됐다. 아울러 오는 23일로 예정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연립단지 재건축 시공자선정총회까지 축제 분위기를 이을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 신성로 6길 16외 3필지를 대상으로 하는 도남주공연립 재건축사업은 지난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조합 창립총회 당시 주민 동의율이 94%에 육박할 정도로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측은 한진중공업과 함께 추후 지하 2층, 지상 7~10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428가구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2개동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도남주공연립 재건축사업은 제주도의 주거 선호지인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인근에 입지해 있을 뿐 아니라 제주합동청사, 제주시청, 제주도청의 중심에 위치하고 도남초등학교와 접해 있다.
현재 4층 높이의 연립 단지로 이루어진 도남주공연립은 저층 높이로 이뤄진 만큼 이주와 철거 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 측은 "제주도에서도 처음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추가하게 됐다"면서 "시공자를 선정한 만큼 추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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