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날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두 나라`에서 나왔다며 간접적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을 통해 "전날 전 세계에서 23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됐다"며 "이 가운데 10개국에서 80%가량이 나왔고, 그 중 50% 정도는 두 나라에서 나왔다"고 특정 국가에서의 집중 발생을 언급했다.
WHO의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6만6218명)과 브라질(4만5048명)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솔직히 말해 너무 많은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지도자들의 엇갈린 메시지가 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도자들의 부적절한 코로나19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여전히 제1의 공공의 적이지만, 여러 정부와 국민의 행동이 이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는 불만을 제기하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에게 3문장 길이의 탈퇴서를 제출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날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두 나라`에서 나왔다며 간접적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을 통해 "전날 전 세계에서 23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됐다"며 "이 가운데 10개국에서 80%가량이 나왔고, 그 중 50% 정도는 두 나라에서 나왔다"고 특정 국가에서의 집중 발생을 언급했다.
WHO의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6만6218명)과 브라질(4만5048명)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솔직히 말해 너무 많은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지도자들의 엇갈린 메시지가 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도자들의 부적절한 코로나19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여전히 제1의 공공의 적이지만, 여러 정부와 국민의 행동이 이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는 불만을 제기하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에게 3문장 길이의 탈퇴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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