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세계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국제] 30대 한국인 남성, 홍콩 격리시설 이송차량서 탈출 시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7-14 17:47:00 · 공유일 : 2020-07-14 20:02:2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동되던 한국인 남성(39)이 이송 차량에서 탈출을 감행했다가 붙잡혔다. 홍콩에서 격리 명령을 어기면 최대 6개월의 징역형과 2만5000홍콩달러(한화 약 39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달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에서 여행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A씨가 이날 오전 6시께 홍콩 사틴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격리시설로 이동되던 중 차량 비상문을 열고 탈출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후 포탄 지역의 격리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홍콩 경찰은 A씨가 한국을 방문한 뒤 지난 9일 홍콩에 도착했으며, 벌써 3번이나 무단으로 격리장소를 이탈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미열이 있었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홍콩 도착 후 2주간의 의무격리 기간 동안 이를 어기며 무단으로 장소를 이탈한 데 따라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정부가 운영하는 격리시설로 보내지던 중 탈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