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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 3만6000가구 ‘비상’
수도관 타고 이동 추정… 신고 접수 지역에 ‘수돗물 음용 자제’ 권고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7-15 16:49:25 · 공유일 : 2020-07-15 20:02:0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지난 14일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대책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인천시는 국내에서 알려진 깔따구류가 유해하다고 확인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된 왕길동과 당하동, 마전동 등 3만6000가구에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등 관계기관은 유충이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해 수도관을 타고 가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견된 유충과 각 가정에서 발견된 유충의 DNA 일치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유충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충 발생 지역의 수돗물 방류작업을 실시해 기존 수돗물을 교체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4일 정오까지 인천시 서구 일대에서는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총 23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민원 접수 즉시 현장 점검반을 구성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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