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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서울시, 성추행 의혹에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진상규명 나선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7-16 14:31:37 · 공유일 : 2020-07-16 20:01:5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조사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발표했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서울시는 여성단체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를 호소한 직원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며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 대변인은 먼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2차 가해를 차단하기 위해 ▲피해 호소 직원의 신상보호 ▲조직 내에서 신상공개ㆍ유포, 인신공격 방지 공문 배포 ▲2차 가해 확인 시 징계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과 시민 여러분께도 해당 직원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나 비난을 중단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피해 직원에게 치료회복 프로그램, 주거안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성추행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한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운영방식이나 일정 등은 차후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 대변인은 "서울시는 시장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직원들이 직면한 혼란과 상처를 치유하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화에도 힘쓰겠다"라며 "전 직원이 심기일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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