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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3.2%… 코로나19 딛고 첫 반등 
1분기 –6.8% 충격 이후 회복 국면… ‘2%대’ 시장 전망치 웃돌아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7-16 17:32:25 · 공유일 : 2020-07-16 20:02:1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에 –6.8%까지 추락했던 중국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종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의 전문가 설문에서 2분기 GDP 전망치는 2.5%,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망치는 2.4%였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6%대를 이어가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여파로 4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6.8%)을 기록했다.

2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1분기에 대비 성장률은 11.5%포인트 늘어났다. 다만 1분기와 2분기를 합한 올 상반기 성장률은 -1.6%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자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경제 정상화를 추진했다. 감세, 재정지출 확대 등 각종 경기부양책을 잇달아 내놨다.

류아이화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중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여파를 점진적으로 극복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가 지속해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경제 회복은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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