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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지역사랑상품권 상반기 약 5.8조 원 판매… 3차 추경 통해 추가 지원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7-17 12:44:20 · 공유일 : 2020-07-17 13:02:04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행정안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지원에 나섰다.

16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지역소비 활성화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올해 6조 원으로 예정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규모를 9조 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회에서는 추가로 발행되는 3조 원 발행액의 8%에 해당하는 국비 2400억 원과 본예산 발행지원 규모 미 판매분 발행액의 4%에 해당하는 국비 777억 원을 지원하는 추경안이 통과됐다.

각 지자체는 여건에 맞게 개인당 월 구매 한도 100만 원 이내에서 연말까지 10% 할인 판매를 지속한다.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6조 원 규모로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은 상반기에만 약 5조8000억 원(96%)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광역시(1조474억 원), 경기도(1조334억 원)에서 1조 원 이상이 발행됐으며 부산광역시(7204억 원), 전북(4641억 원), 전남(3554억 원) 등 전국적으로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2019년 172개에서 올해 230개로 늘어, 거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상품권이 발행됐다.

상품권 사용 내용을 살펴보면 주로 음식점, 유통업(슈퍼마켓, 편의점 등), 학원, 음료식품, 의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사용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드러났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3차 추경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비를 진작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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