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달 만에 600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17일 NHK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총 6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월 10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55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특히 이날 도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86명을 기록했다. 도쿄 일일 신규 확진자 중 70%가량에 해당하는 196명이 20~30대였으며 이 가운데 67명이 유흥가에서 감염됐다. 나머지 137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오마가리 노리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장은 "지난 한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하루 평균 77명 발생했다"라며 "현재 속도대로라면 4주 뒤에는 16배인 약 1200명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매일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본 정부는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내 반발에 부딪혀 지난 16일 일본 국토교통성이 `고 투 트래블` 캠페인에서 도쿄 지역을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도쿄를 제외한 46개 광역단체에서는 예정대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달 만에 600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17일 NHK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총 6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월 10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55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특히 이날 도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86명을 기록했다. 도쿄 일일 신규 확진자 중 70%가량에 해당하는 196명이 20~30대였으며 이 가운데 67명이 유흥가에서 감염됐다. 나머지 137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오마가리 노리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장은 "지난 한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하루 평균 77명 발생했다"라며 "현재 속도대로라면 4주 뒤에는 16배인 약 1200명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매일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본 정부는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내 반발에 부딪혀 지난 16일 일본 국토교통성이 `고 투 트래블` 캠페인에서 도쿄 지역을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도쿄를 제외한 46개 광역단체에서는 예정대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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