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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트럼프 “美 치명률 낮다… 전 세계 선망의 대상” 주장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7-20 16:04:37 · 공유일 : 2020-07-20 20:01:4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재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낮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나라도 (코로나19) 검사를 우리가 한 만큼 하지 않았다. 우리는 전 세계적 선망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토대로 미국이 현재 전 세계에서 치명률 7위에 해당한다는 점에 대해 언급하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며 유럽 전염병예방관리센터(ECC) 기반 백악관 통계를 근거로 들었다. ECDC 기반 백악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은 스페인, 이탈리아보다 낮게 측정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전 세계에서 치명률이 가장 낮은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가 미국 내에 재확산할 것이라고 우려한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발언에도 대해서도 "나도, 그도 모를 일"이라며 앞서 레드필드 국장이 `코로나19가 여름에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이 틀렸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389만8550명, 누적 사망자 수는 14만3289명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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