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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용인시 SLC 물류센터 화재, 사망 5명ㆍ부상 8명
소방당국 “지하 4층서 ‘펑’ 하는 소리… 추가 인명 피해 파악 중”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7-21 15:17:09 · 공유일 : 2020-07-21 20:02:0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21일 오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SLC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다수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용인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화재가 크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9분을 기해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이 화재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1차 인명수색을 벌인 결과, 지하 4층에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총 8명으로 중상 1명, 경상 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인명수색을 벌이고 있다.

임국빈 경기 용인소방서장은 "화재는 지하 4층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급격하게 연기가 번졌다"며 "추가 인명 피해에 대해 세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이 난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ㆍ지상 4층, 연면적 약 11만5000㎡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이마트24, 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해 있으며, 하루 평균 약 25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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