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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전국] 서울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서초ㆍ은평ㆍ중구 신규 지정
자치구별 3억 원 지원, 미세먼지 배출ㆍ노출 저감사업 등 추진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7-22 12:28:22 · 공유일 : 2020-07-22 13:02:11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서울시는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서초ㆍ은평ㆍ중구 3곳을 추가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자치구에는 각 3억 원의 지원금과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노출저감 및 배출관리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안심구역을 말한다. 시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금천ㆍ동작ㆍ영등포구 3곳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 3월 자치구 수요조사 및 전문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교통밀집지역, 공사장 등과 인접한 주거지역인 서초ㆍ은평ㆍ중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선정된 지역의 주민의견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거쳐 오는 23일 최종 지정ㆍ고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금천ㆍ동작ㆍ영등포구는 현재 세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 스마트 에어샤워시설, 바닥표시등,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설치 완료했으며,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식물벽, 미세먼지 쉼터, 에어커튼 등도 설치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사업으로는 간이측정기 설치 및 대기오염배출사업장 전수점검을 완료했으며, 자동차 정비업 등 소규모 배출업소 19개소의 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중관리구역 내 살수차, 분진흡입차 1일 2회 이상 운영 및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주1회 이상 단속 등을 시행 중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출 및 배출 저감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향후 2022년까지 해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3개 지역씩 추가 지정해 총 12개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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