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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포천시 육군 부대 병사 13명 코로나19 확진
주둔지 전 병력 격리… 20일 만에 군내 확진자 발생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7-22 15:42:35 · 공유일 : 2020-07-22 20:02:0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경기 포천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군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2일 국방부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2명이 지난 20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 하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당국은 주둔지 전 병력 약 22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했다. 이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1명이 이날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이달 초에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약 50명에 대해 1인 격리를 실시하는 한편, 나머지 부대원 약 170명은 부대 내에서 예방적 격리(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지난 2일 `군내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지 20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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